이혼한 변호사 루크(에드 해리스)는 광고 회사의 사진 작가인 젊은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동거 중이다. 이들에게 매주 목요일, 루크와 자신의 아이들인 안나(지나 말론)와 벤(리암 에이켄)을 만나기 위해서 전처인 재키(수전 서랜든)가 방문한다. 루크를 사랑하는 이사벨은 각별한 애정으로 아이들을 돌보지만, 재키와 아이들은 이사벨을 못마땅해 한다. 어느 날, 재키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들에게 죽음과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애쓴다. 그러는 중에 이사벨에게도 마음을 열고 대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이사벨이 자신의 죽음 후에 아이들의 엄마로 자연스럽게 될 수 있게 노력한다.